전남교육사랑장학회(이사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는 21일 "내년도에 초·중·고생 323명에게 2억8610만원의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사랑장학회는 21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장학금 지급액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 ․ 의결했다.
초 ․ 중학생은 지역 교육청별로 추천을 받아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걸쳐 213명을 선발, 이들에게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등학생은 일선학교의 추천한 대상자를 도교육청 장학생심사위원회에서 심사, 87명을 최종 확정한다.
성적우수자의 경우 2012학년도 학업성적이 전체 5% 이내인 자로 학력 관련 수상실적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진다.
특기자는 문화 예술 체육 과학 기능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자로 특기 관련 수상 실적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진다.
선행·봉사활동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실적이 있는 자를 선발하는 선행봉사자는 교외 봉사활동 시간과 수상실적을 감안하며, 소년·소녀가장은 가정 형편이나 부양가족 수에 따라 선정된다.
친권자 및 본인이 타 기관으로부터 연간 70만 원 이상 학비 등을 지원받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교육사랑장학회는 지난 10월 제3회 이사회 이후 학교법인 여도학원으로부터 1000만원, ㈜LG전자로부터 1억8000만원을 기탁 받았다. 현재 기본재산은 교육비특별회계출연금 47억원, 농협지원장학기금 10억원 등 총 75억여원이다.
지난 2005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한 전남교육사랑장학회는 올해까지 1613명에게 13억3950만원의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급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