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강운태 시장 수사하라”
참여자치21, “강운태 시장 수사하라”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11.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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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은 14일 “‘갬코’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강운태 광주 시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자21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검찰은 13일 김병술 갬코 대표를 배임혐의, 사업자문위원 2명을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그러나 사건의 실체를 밝히지도 못한 채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이번 검찰 수사는 반쪽짜리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조사가 사기의혹의 당사자인 K2관련자, 사업의 책임자인 강 시장과 관련자 에 대한 수사 없이 마무리 된다면 검찰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강 시장에 대한 수사 없이 관리자에 불과한 김 대표 등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수사결과로는 시민들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갬코 사건의 책임은 강운태 시장에게 있고, 시민의 혈세 100억원이 낭비된 이번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강 시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밝혀야 하며,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3일 미국 사업체 K2AM에 670만 달러를 송금해 광주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로 김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K2AM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 수재)로 광주시 투자자문위원 2명에게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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