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개장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개장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8.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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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개 제품 전시․판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28일 금남지하상가에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대표,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금남지하상가에 위치한 전시판매장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생산제품의 전시판매 공간과 홍보관, 고객쉼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지하철 문화전당역과 충장로 상점가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130개의 사회적기업과 24개의 마을기업 등 총 154개 기업이 있으며, 전시판매장에서는 이들 기업에서 생산된 수공예품, 친환경비누, 경옥고, 화장지 등 엄선된 120여 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은 사회취약 계층에게 많은 일자리 제공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판매장 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제고와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제품의 판로확대 등 자립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판매장 개장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시민 등에게 소통 공간과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일자리창출과 김동형 사무관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전시판매장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여 주시면 이들 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판매시장 형성과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는 관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한마당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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