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일염 "이길 자 있으면 나와봐!"
전남 천일염 "이길 자 있으면 나와봐!"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8.2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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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금박람회 9월 10~12일 서울 코엑스서

이제 전남 천임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금을 세계시장을 향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2012 소금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국내외 소금 바이어들이 초청되어 수출시장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각종 천일염 제품 전시와 심포지엄, 수출 및 구매 상담, 소금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소금박람회가 9월10일부터 3일간 열기로 했다. 소금 박람회는 지난 2009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 4번째다.

지금까지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남소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시장을 적극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천일염의 세계화! 건강한 소금섭취로부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박람회는 홍보관, 체험관, 시식관, 기업관, 상담관 등이 운영되며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 알리기 위해 세계 11개국 30여명의 해외 바이어도 초청했다.

홍보관에서는 천일염의 우수성과 소금산업 진흥 과정, 생산 과정과 천일염의 활용 범위, 세계 유명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염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간이염전을 설치해 수차(水車)와 소금창고를 체험하고 미용소금으로 손 등 피부 관리도 받는다.

전남도는 소금 관련 생산업체 60여곳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3만여명이 방문하고 2천만 달러의 수출 계약도 예상하고 있다.

소금은 천일염, 정제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전남 소금은 신안, 영광 등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갯벌에서 생성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좋은 천일염을 활용한 가공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천일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 세계적 명품 갯벌천일염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금박람회 무료 관람 신청(www.solarsaltfair.kr) 및 문의 전남도 해양생물과☎061-286-6991, 소금박람회 사무국☎ 02-5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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