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전남도문화상 '언론 출판분야' 제외 검토
'잡음' 전남도문화상 '언론 출판분야' 제외 검토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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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재 문화예술과장>
<"순수 문화 예술분야 한정"밝혀>


시상식이후 '나눠먹기' '함량미달'이란 논란을 끊임없이 불러온 전남도 문화상이 언론 출판분야 등을 배제한 순수 문화상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남도 정병재 문화예술과장은 18일, 전남도 문화상제도에 대한 개선움직임<본보 6월 15일자 기사>과 관련, "도문화상 5개분야중 언론 출판분야에서 특히 후유증이 많았던게 사실"이라며"이 상에 대한 여러 비판을 감안하면 문화상자체를 순수 문화분야로 한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과장은 "언론 출판분야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전문가적 양심에 따라 심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있지 않은 상태며 이에따라 현실적으로 나눠먹기식으로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면서 "이 분야를 '도민의 상' 등 여타 부문의 시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화상제도의 일부를 현실에 걸맞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각계 문화예술 언론 전문가 2백73명에게 지난 15일 기한으로 설문서를 발송, 현재 1백13부가 회신된 상태"라면서이를 토대로 △조례상 '민중의 교화'란 대목 △시상금 상향 조정(현 3백만원) △탈락자에 대한 일정기간 추천 제한 △도민이외(광주시민)의 수상자선정 문제 등 개선방안을 마련, 올 제45회 시상식때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문화상 언론출판분야 수상자를 소속회사별로 보면 95년에는 광주매일, 이듬해 96년 광주일보, 97년 무등일보, 98년 광주일보, 99년 전남일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전남매일신문사로 광주전남 지방일간지 5개사가 고루 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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