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패밀리 룩이 ‘대세’
가정의 달 맞아 패밀리 룩이 ‘대세’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5.0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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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판매 증가, 화사한 색상 인기 몰이

가족 구성원이 옷을 함께 맞춰 입는 이른바 ‘패밀리 룩’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가 입점 브랜드 상품과 자체 고객 판매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아동복과 성인복 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는 브랜드의 매출이 성인복만 판매하는 브랜드에 비해 평균 15~30% 높은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브랜드 제품 중 아동복과 성인복이 같은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패밀리 룩’의 판매 증가세는 더욱 더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패밀리 룩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주 5일 수업에 따른 체험형 야외 활동의 증가와 젊은 부모와 자녀가 공유하는 독특한 가족 문화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연인 시절 커플룩을 입으며 애정을 표현했던 젊은 부부들이 가정을 구성하고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자녀와 함께 가족애를 표현하려는 새로운 신세대 가족 문화의 등장이 ‘패밀리 룩’이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패밀리 룩의 매출 상승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특히, 5월이라는 가족 소구형 게절적 수요와 여수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개막이 한데 어우러져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 밝혔다.

멋스러운 패밀리 룩 연출을 위해서는 줄무늬나 캐릭터 등 아동형 디자인은 되도록 지양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패밀리 룩을 연출 하는 것이 훨씬 멋스럽고 세련된 가족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전문가 들은 제언하고 있다.

패밀리룩은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서 아웃도어, 속옷 브랜드 등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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