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광통신 코스닥 상장 신청 '관심'
우리로광통신 코스닥 상장 신청 '관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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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로광통신 김국웅 회장

우리로광통신(대표이사 회장 김국웅)이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광주지역 광산업 육성 프로젝트 이후 14년만에 '코스닥 직상장 1호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로광통신 홍호연 사장은 27일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예비심사가 2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6월말께 코스닥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심사 승인이 이뤄지면 공모와 상장절차를 거쳐 늦어도 8월께 광주 광(光)산업체 1호기업인 우리로광통신이 코스닥에 진입할 전망이다.

우리로광통신의 예정공모주식수는 208만7,777주로 공모예정금액은 217억1,200만~246억3,500만원이다. 주당발행예정가는 1만400원~1만1,800원,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며 김국웅 대표가 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로광통신은 광산업체 설립 1호 기업이자 능동 및 수동부품 업체간 M&A 1호 기업으로 지난 1998년 12월 설립, 초고속광통신망인 댁내광가입자망(FTTH· Fiber to the Home)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분배기와 고신뢰성 평판형 광섬유 어레이 등 수동광소자를 개발해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포토다이오드 등 능동광소자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포토닉솔루션과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평동공단에 공장을 신축해 소촌공단에서 이전했다. 

2000년 초반에는 광통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7년부터 흑자 전환을 계기로 2009년에는 매출 150억원에 4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창출했다. 지난해 매출 26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40% 이상 성장한 36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국웅 대표는 "설립초기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부도위기에 내몰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임직원이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극복할 수 있엇다“면서 ”성공적인 코스닥 진출을 계기로 오는 2015년 매출 1천억원 달성하는 등 광주지역 광통신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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