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 '문 두드리면'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 '문 두드리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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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의 한․미 FTA 대응 및 활용지원 사업 펼쳐

광주시(시장 강운태)와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회장 박흥석)는 14일 한․미 FTA발효에 따른 관세혜택과 원산지검증 대응을 위해 지역기업들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기업들의 한․미 FTA활용을 통한 중국, 일본, 대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미국시장 진출이 필요한 만큼, FTA활용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교육 등이 필요한 데 따라 실시된다.

또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 및 수출지원을 위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해외시장조사 지원 등도 진행된다.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미국은 우리 지역과의 수출비중(25.8%, ‘11년말 기준)이 가장 높은 나라로 최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FTA발효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투자고용국 국제협력과 김용만 사무관은 "특히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금형 및 기계 등을 중심으로 무역흑자가 소폭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제한적으로 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관세혜택을 위한 원산지증명서는 업체의 책임으로 자율발급하나, 사후 원산지 검증은 미국 관세당국의 수출기업에 대한 직접검증으로 엄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년간 5,000건 이상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원산지 검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정발급시 관세추징은 물론이고 내국세, 수수료를 합산한 금액의 4배까지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원산지 관리 미숙으로 인한 수출기업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센터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관세사와 함께 기업체에 방문하여 원산지관리 전문지도 컨설팅을 시행하며, 원산지 검증 절차, 사례, 기업의 준비사항 등을 중심으로 한 원산지검증 대응 실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內 FTA상담실 운영(매주 화․수․목, 관세사 근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원산지 관리 및 원산지 증명서 발급 애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의 각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사후검증 대응력을 강화하고, FTA 수혜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며, FTA활용 및 원산지 관리에 도움을 희망하는 기업은 ☎062-350- 58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2월 광주시와 기획재정부 지정으로 개소하였으며, 지난해 30여 차례 1,305명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FTA활용 및 원산지관리 실무 교육과 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53개 기업대상 컨설팅․통번역지원 및 724건의 원산지 관리 애로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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