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문학인들이 그동안 바랐던 빛고을문학관 건립이 올해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그 원년을 축하하고, 새해를 맞아 지역 문학인들의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27일 한국지역문학인협회(이사장 황하택) 주관으로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문학인 300여명이 참여하고 강운태 시장이 참석해 축하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분야 10대 장르 가운데 ‘문학’을 발전시켜 광주를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광주는 그동안 훌륭한 문학인들이 많이 배출되었음에도 그 분들의 소중한 유품조차 보관할 장소도 갖추어져 있지 못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빛고을 문학관을 건립할 수 있는 5억7천만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사실상 건립 원년의 해가 되어 많은 문학인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문학관이 완공되면 지역을 빛낸 문인들의 문학적 정신과 유물을 발굴·연구·전시하고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교류센터 역할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