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화교육의 중심지 되다
남구 문화교육의 중심지 되다
  • 차소라 기자
  • 승인 2011.12.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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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화교육특구 선포식 가져

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 지정을 받은 광주 남구가 지난 29일 남구종합문예회관에서 특구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특구 지정을 알리고, 향후 전개될 각종 문화사업과 교육기반 확충사업 등에 대한 주민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지난 16일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됐으며, 2015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214억원을 투입, 교육환경 개선, 첨단문화·콘텐츠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분석에 따르면 특구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28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82억원으로 특구 지정으로 남구가 받는 경제적 이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네스 북에 1만 1천 여명이 연주를 한 게 올랐다. 남구청장이 ‘남구 주민 1만 5천명이 연습을 해서 좋은 날 악기로 동시에 연주하는 마음으로 문화특구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교육도 앞서서 할 수 있고 문화사업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문화특구라고 생각하시고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 구청장은 “전국에 143개의 특구 가운데 교육특구는 22곳으로 대부분 외국어를 지원하는 교육특구이지만. 남구는 문화교육 특구로 양림 역사마을, 사직공원에 있는 향교 등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라며 “21세기에 각광받는 문화사업까지 연계한 특구를 만들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문화교육 특구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문화교육특구 특화사업으로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근현대 문화 향유 및 교류·첨단문화산업선도·e-Edu지원서비스·Glocal인지양성인프라구축 등 총 22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 장휘국 교육감, 남부경찰서 우형호 서장, 남부소방서 김선배 서장, 나종찬 광주 시의회 의원, 남구의회 권용일 의장 등 인사들과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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