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5개 자치구 공동 “여성친화도시” 지정
[광주시]5개 자치구 공동 “여성친화도시” 지정
  • 시민의소리
  • 승인 2011.12.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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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최초, 시와 5개 자치구가 공동 추진
광주여성재단 설립, 시정위원 여성 40%로 확대

'여성이 행복한 광주'를 주창했던 광주시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5일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1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5개 자치구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원래 자치구 단위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광주시가 5개 구와 공동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여성가족부에 밝히고 앞으로 진행할 구체적인 사업게획을 제시하고 설득함으로써 이번에 공동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성병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인권과 안전을 강화하는 도시를 지향하여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의 충실성,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주요 항목으로 해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한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를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도봉구, (부산)사상구, (인천)동구, (인천)부평구, (경기)안산시, (경기)안양시, (강원)동해시, (충남)아산시, (전북)김제시, (전남)장흥군, (경북)영주시, (경남)창원시 등을 포함한 18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지정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향후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약식’을 갖게 되며, 앞으로 5년간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해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지정 선도기관으로서 홍보효과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 컨설팅, 관련업무 공무원에 대한 여성친화도시 추진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여성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광주여성재단을 설립했고, 여성일자리 창출과 함께 광주시의 각종 시정위원회 등에 위원을 40%까지 늘려나가는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영민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사무관은 "이 사업은 원래 자치구만 가능했으니 강운태 시장의 여성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실천하기 위해 여성을 중심으로 인권과 안전 등의 면에서 모든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면서 "주차장이나 건물설계, 정책 참여 등에 여성을 우선으로 하고 여성의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하는 사업들이 벌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광주시와 각 자치구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 방향은 다음과 같다.

 광주시 : 5개구 여성친화도시사업 총괄·지원

-동구 : <동구여성 꿈&희망 프로젝트>
양성평등정책추진기반 확립, 일․가정양립 및 돌봄지원 서비스강화,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강화

-서구 :  <위대한 서구우먼 프로젝트>
여성 친화적 도시 공간 조성, 여성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강화,- 사람과 도시가 건강한 생명도시 추구

- 남구 : <행복 2배!! 여성친화도시 남구!!>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을 통해 평등한 도시, 편안한 도시, 돌보는 도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의 성 평등 증진, 여성참여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지역공동체 구현

- 북구: <북구를 휘파람 불 듯 신명나는 여성친화도시로!>
시의 공간적 사회적 측면에서의 여성과 일상의 요구를 반영하여 여성발전과 성 평등 실현에 기여, 사회의 돌봄 시스템 분담으로 일․가정 양립의 환경 촉진

-광산구 : <사람 사는 세상『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산』>
여성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5대 정책과제를 평등․복지․안전․교육․자연 친화로 두고 이와 관련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여 여성의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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