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과 성취의 상징 ‘흰지팡이의 날’
자립과 성취의 상징 ‘흰지팡이의 날’
  • 최승주 시민기자
  • 승인 2011.10.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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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각장애복지대회 열려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흰지팡이의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 날이 있는지, 또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제정한 흰지팡이 날이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지난 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사)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박향복지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봉재 법무부범죄예방위원광주서구지구협의회장 및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광주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광주시민들에게 시각장애인을 배려할 수 있는 교통문화형성정착을 위하여 서구청에서 행사장까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가두행진이 있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복지향상과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자녀를 위해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의 가요, 민요, 대금연주, 각설이,국악 등이 진행되었고,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한 노래자랑도 진행됐다. 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파랑새’팀의 오카리나 연주와 ‘한마음’팀의 풍물한마당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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