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출하거부 선언해
광주시 농민회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농기계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 5일 광주시청 근처에서 열린 이번 시위는 벼 생산비 보장과 국가수매제 도입, 한미FTA저지를 위해 진행됐다.
농민회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반값 방출’과 ‘농협 저가 판매 유도 정책’으로 수확기 쌀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수매제 도입과 쌀 생산비를 보장받기 위한 공공비축미 출하거부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민회에 따르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실시함으로서 식량자급률이 높아지고 기초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가능, 국민가계안정, 단일작물 집중재배 방지, 농촌경제 활성화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효열 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시 농민회장은“송아지, 돼지, 닭·오리를 다 묻었다”며“이제는 쌀마저 묻고 한다. 우리 농민들도 묻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농민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라의 식량자급과 생산비 보장, 농민의 생존을 걸고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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