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현실화 1차 범국민대회 금남로에서 열려
'최저임금 현실화 1차 범국민대회 금남로에서 열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1.06.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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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반값 등록금 문제, 청년실업, 민생문제 해결 등 사회적 문제도 이슈화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ㆍ전남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연합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최저임금 현실화 및 생활임금 쟁취 전국 동시다발 1차 범국민대회'가 11일 오후 동구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열렸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29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11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ㆍ노동단체가 참여해 최저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는 범국민대회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번 집회는  경제계의 최저임금 동결 추진을 규탄하고 시급 4천320원(2011년 기준)에 불과한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인 5천410원으로 인상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서 주최자들은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간접고용 노동자들과 중소 영세 사업장의 노동자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들의 생활안정 향상을 위해 시급 5천410원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학의 반값 등록금 문제, 청년실업, 민생문제 해결 등도 함께 주장하는 등 최저임금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이슈를 동시에 요구하는 등 사회적 연대를 통한 시민참여를 독려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금남로에서 남구 서동 광주경영자총협회 사무실까지 행진했으며 최저임금 동결 추진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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