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故 정광훈 의장 타계
민중의 벗, 故 정광훈 의장 타계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1.05.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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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장례식장 민주사회장, 17일 발인

 

지난 13일 20시 51분, 조선대병원에서 타계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故 정광훈 의장 장례가 ‘민중의 벗 故 정광훈 의장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17일(화) 오전 9시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진다. 고인의 영결식은 17일(화) 오전 10시 금남로에서 고인의 뜻을 기리는 애도의 마음을 모아 치러질 예정이다. 영결식 후, 금남로 행진을 거쳐 전농전남도연맹 사무실(서구 농성동)을 경유한 뒤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치된다.

호상은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며, 장례위원장은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고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위원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김정길 6.15공동위광주전남 대표, 황정아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정용화 광주민주동지회 공동대표, 한창진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 대표 등이며,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대표이다.

고인은 해남 출신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20여 년간 농민운동을 주도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고문을 맡는 등 평생 농민, 노동자의 벗으로 민중운동에 헌신해 왔다.

 

한편, 5.18 당시 시위 주도, 농민대회 주도, 한미FTA저지 투쟁 등으로 3차례 투옥되기도 한 故 정광훈 의장은 지난 4월 26일 화순 보궐선거 지원유세 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향년 72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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