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어디쯤!
야권연대, 어디쯤!
  • 박용구기자
  • 승인 2011.0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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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에 대한 제정당과 시민사회 진영의 목소리를 싣고자 한다.
야권연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뒤에 하더라도 더 늦기 전에 담론이 확산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보았다/폅집자 주

야권연대에 대한 목소리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나름 준비하고 있는 각 당과 시민사회 진영은 이 때문에 분주하다. 시간이 많이 남은 것처럼 보이나 올해는 명년의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이다. 그 와중에 사회적 담론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주제는 다름 아닌 야권통합이나 연합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통합이나 연합의 방안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정당 지도부 간에 합의해서 지역구를 나누는 방안, 정당은 따로 하되 ‘국민참여경선’을 치루는 방안,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방안, 야권단일정당안, 제3지대의 시민단체연합에 후보선택을 위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야권연대에 대한 방안도 각기 다르지만 야권연대에 대한 논의의 수준 또한 천차만별이다. ‘국민의 명령’처럼 ‘야권단일정당’을 기치로 각 지역에서 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시민진영도 있는 반면, 민주당이나 민노당, 진보신당 등은 야권연대에 대해 원칙에는 동의하나,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야권연대에 대한 민주당과 시민사회 진영의 목소리를 싣고자 한다. 야권연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뒤에 하더라도 더 늦기 전에 담론이 확산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보았다.
주제와 관련하여 당사자들을 직접 인터뷰를 하여야 하나, 논의가 아직 깊이 있게 진행되지 않은 관계로 인해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였다.

서면 인터뷰의 대상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이학영 상임대표로 하였고, 질문은 세 가지로 나눠 하였다.

첫째는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이다.
둘째는 야권연대에 대한 방안이다.
셋째는 광주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다.
글 싣는 순서도 이 질문에 대한 답에 근거하여 정리했다.

민노당,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도 서면 인터뷰에 포함시켜야 하나,야권연대에 대한 논의가 지금 진행 중인 관계로 뒤로 미뤘다. 야권연대에 대한 논의가 조금 더 성숙되면 꼭 함께 싣기로 약속한다.
많이 미흡하나 야권연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그 방법들이 제 정당이나 시민진영에서 고민되고 있는 일은 꽤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것이 정권 재창출에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이든, 실제 정치철학의 차이든 간에 차기 권력의 문제는 나라의 좌표가 결정되는 일이고 국민들의 삶이 결정되는 일이기에 누구나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논의에 적극 참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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