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할레광주 ‘광주인사이드’전
쿤스트할레광주 ‘광주인사이드’전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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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夜)벼룩시장’ 등 시민참여 행사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민주광장에 설치된 쿤스트할레광주의 두 번째 쇼 케이스 전시 ‘광주인사이드’가 19일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폐막한 이토이 그룹의 전시회가 국제적 예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전시회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반대로 지역의 예술을 국제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의 역량 있고 참신한 젊은 작가로 꼽히는 이조흠, 홍원철, 장원석, 김명우 등 4명의 작품을 국제적 큐레이터, 기획자, 평론가 등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들은 각각 만화, 사진, 설치미술,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국제적 활동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로, 이들의 선발은 쿤스트할레광주의 디렉터인 톰 부쉐만과 크리스토프 프랭크 등이 일찍부터 광주의 작가들을 물색해 온 결과다.

이번 행사는 또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먼저 오는 26일 저녁7시에는 독일의 영화감독 울리 카울케의 다큐멘터리 작품 ‘무비나이트:꿈의 동지들’이 상영된다.

12월 3일 저녁7시에는 쇼 케이스 참여 작가와 미술평론가 등이 함께하는 ‘오픈 토크’가 예정돼 있다. 오픈 토크는 광주 문화예술계의 현 이슈를 반영하는 주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질문을 던질 수 있다.

12월 10일 저녁8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와 파티를 벌이는 ‘BOD(bring your own)파티’가, 12월 18일 오후부터서는 ‘광주 야((夜)벼룩시장’이 각각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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