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관위, 장애인 투표편의 제고하기로
광주선관위, 장애인 투표편의 제고하기로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08.22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표관리관 교육 강화, 장애인단체 간담회 개최 등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광주선관위)는 지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7·28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리를 위해 실시했던 장애인유권자 참정권 보장을 위한 제고방안을 재점검·보완키로 했다.

광주선관위는 18일 보도 자료를 내고 투표소 입구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 및 관련단체에 점자투표안내문 제공, 거동 불편 장애인 위한 왕복교통 편의 제공 등 지난 선거에서 실시했던 장애인유권자 투표편의 추진사항을 다시 검토·보완할 방침이다.

이는 본보 ‘지체장애인, 선거도 차별’(8월2일자) 지적과 관련해 광주선관위의 사전조치가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선관위는 “투표편의 추진사항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장애인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의 입장에서 모색하고 현실적인 장애인의 정보접근과 이동 인프라 구축상황 등을 감안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선관위는 △후보자의 점자 형 선거공보 발송 △정당·후보자의 방송연설 등에 수화 및 자막방송 협조요청(각 방송사) △시각장애인 및 관련단체에 점자투표 안내문 및 점자투표보조용구 제공 △장애인 생활시설에 기표소, 기표용구지원 및 위원·직원 참관 조치 △투표관리관, 투표안내도우미 등 장애인선거인의 투표보조지원을 위한 교육 실시 △장애인단체 등과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사항에 반영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