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후 충장로우체국 등지서 거리선전전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 22일째를 맞은 22일 KBS광주총국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의지를 다졌다.
KBS광주·전남지부 소속 조합원 50여명은 ‘파업 원정대’를 꾸려 전국을 순회 중인 KBS본부 소속 조합원 30여명과 함께 이날 광주총국 분수대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파업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백정남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본부장과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신성진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업 중인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집회 후 조를 나눠 충장로 우체국과 유스퀘어 광장 등지에서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1인시위와 거리선전전을 펼쳤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 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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