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보다 발로 뛰는 행정이 중요
정당보다 발로 뛰는 행정이 중요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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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일 '무소속' 주승용 여수시장/

주승용여수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전남에서 무소속 당선된 7명의 단체장중 아직까지 입당하지않고 무소속을 고집(?)하는 유일한 단체장이다.

주시장은 "도의원을 시작으로 군수, 통합 여수시장에 이르기까지 연거푸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주시장은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으로 저를 뽑아준 주민들께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시장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느냐는 질문에 주시장은 "과거에는 예산상 불이익이 있었다고 알고 있으나 국민의 정부들어 차별은 사라졌고 오히려 압력과 청탁으로부터 자유로운 면이 있다"면서"최근 6개월새 대통령이 2번이나 여수를 방문했고 공룡박물관유치 및 2010년 해양엑스포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단체장의 소속보다는 각자가 얼마만큼 발로 뛰는 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은 배제돼야한다고 전제한 뒤 "무소속입장에서는 선거때까지 주민들의 민심을 얼마나 잘 확보하고 얻어내느냐가 관건"이라며"일방적으로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현재의 투표 행태상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에서 입당이나 공천제의가 올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현재의 정치와 공천구도가 어떻게 바뀔지모른 상황에서 언급하지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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