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보선, 비민주당 단일후보에 오병윤
남구 보선, 비민주당 단일후보에 오병윤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07.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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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 “오만한 민주당 심판, 광주정치 새 희망 쓸 것”

▲ 시민사회연석회의는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병윤 민주노동당 후보, 장우철 국민참여당 후보 간 ARS여론조사를 통해 오 후보를 '비민주당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7·28 광주 남구 보궐선거에서 장병완 민주당 후보에 맞설 시민사회 단일후보로 오병윤 민주노동당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연석회의’는 14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병윤 민주노동당 후보와 장우철 국민참여당 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해 오 후보를 ‘비민주당 단일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연석회의는 13일 광주 남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대로 오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오 후보는 “민주와 인권의 상징인 광주가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이뤄내고, 오만한 민주당이 민심의 요구에 무릎 꿇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2년 한나라당 재집권을 막아내고 권력을 국민의 품으로 되찾는 폭발의 계기가 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후보는 “현재 변화를 열망하는 남구 주민들의 요구를 직접 느끼고 있다”며 “결과가 뻔한 선거가 아닌 역전과 감동이 살아있는 진검승부를 펼쳐 전국이 광주 남구를 주목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사회연석회의는 야4당과 광주시민사회를 망라한 선거대책위를 꾸리기로 하고 장 후보와 1:1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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