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 외부 시민사회단체 참여 신뢰지수 높여
조용신 미술대 교수 위원장 선출…8개 단체 구성
조용신 미술대 교수 위원장 선출…8개 단체 구성
비정규교수 고 서정민 자살사건 조선대학교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지난 7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위원구성을 마쳤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조용신 미술대 교수와 정재호 비정규교수노조 조선대 분회장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위원회에는 대학과 비정규 교수노조, 교수평의회, 교수노조, 민교협, 총학생회, 민주동우회,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단체에서 추천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진상조사위는 향후 고 서정민 비정규교수의 유서내용을 확인하고 유족과 관련 교수 면담, 자료수집과 검토 등을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활동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진상조사위는 “대학 내 다양한 단체와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진상위원회에 참여해 대학자체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뢰지수를 높였다”며 “관건은 대학이 진상위원회 활동에 얼마나 협조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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