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꾸던 주민일꾼들,
이제 광주정치를 바꾼다!
지역 바꾸던 주민일꾼들,
이제 광주정치를 바꾼다!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05.1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운동, 주민운동으로 현장을 누비던 활동가들이 6·2지방선거 전에 뛰어들었다. 적게는 8년 많게는 20년이 넘도록  광주와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이들이 갑자기 지방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한 후보는 “기성정치에 더는 기대할 것이 없었다”고 이유를 말한다. 일당독점에 멍이 든 풀뿌리 민주주의는 비리와 추문으로 얼룩이 졌는데도 그 누구 하나 반성과 사과의 말 한 마디 내놓질 않았다.

다른 한 후보는 또 “결국 구조를 바꾸고 시스템을 조직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정치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 한 세상은 불안과 혼돈 뿐 평화가 오지 않을 거라는 늦은 ‘각성’ 때문이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4인4색의 후보들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