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인되는 디딤돌 교육
여성이 주인되는 디딤돌 교육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0.04.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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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감+, 4/16~5/20 강의·토론·현장탐방

성 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활동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활발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성평등 의식이 성장된 것도 요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와의 비교는 상대적일 뿐이다.

여전히 여성은 어머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인생을 살아야 하며, 사회적 대우에 있어서 상시적이고 불평등한 문제에 둘러 쌓여있다. 성평등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이 분명하다.

광주복지공감플러스+(공동대표 권순국·박종민)는 한국 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되짚어보며 여성들의 복지와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1기 여성복지학교를 연다.

오는 ▲16일에는 유경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여성 자신과 지역의 당당한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23일엔 황광우 ‘철학 콘서트’ 저자가 ‘오직 하나뿐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채현숙 광주여성민우회 교육센터장이 ‘섹슈얼리티로 바라본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30일에는 박계순 전 광주전남 숲해설가협회 대표가 나서 ‘자연과 소통하기-무등산 안아보기’라는 주제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5월 7일에는 김경신 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가  ‘여성과 사회복지’,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과 광주의 복지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14일에는 김세진 자유 사회사업가가 ‘생활 속에서 복지 실천하기’, 진경아 천안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이 ‘참여 속에서 복지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20일 졸업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기영철 사무국장은 “여성복지학교가 여성 개인의 삶을 주인되게 하는 디딤돌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의 성평등 의식도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한 강좌당 2시간, 회당 4시간) 광주 NGO센터(서구 치평동 소재)에서 열린다. 문의 전화는 010-9204-3600

한편, 복지공감플러스는 강좌와 더불어 복지 모니터링 및 복지예산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성들이 지역 사회복지 정책과 예산을 견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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