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첫걸음, 정혈정장 - 자연건강법②
건강의 첫걸음, 정혈정장 - 자연건강법②
  • 기세문
  • 승인 2010.04.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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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문 자연건강회 대표

‘한단고기’에 의하면, 옛 조선에 백두산(장백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 조상들의 심신수련법이 중국에 전해졌다고 한다. 중국의 ‘사기’와 ‘산해경’에도 이러한 기록이 있다. 이 심신수련법은 음양오행설의 자연철학에 근거한 자연요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없는 것이 유감스럽다.

중국 고대의 신의(神醫) ‘편작’이나 삼국지에 나오는 신의 ‘화타’, 그리고 현대 서양의학의 개조(開祖)라고 하는 ‘히포크라테스’는 자연의학자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질병이란 몸 안의 자연치유력이 작용하고 있는 과정이다’ 또는 ‘의술이란 자연치유술을 흉내 내는 기술이다’고 강조했으며 그의 ‘체액론’에서는 체액의 양과 질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며,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와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고 간파했다. 현재도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있으며 의성(醫聖)으로 존경한다.

자연건강법은 최상의 예방의학

‘재산을 잃는 것은 작은 것을 잃는 것이며, 명예를 잃는 것은 큰 것을 잃는 것인데, 건강을 잃는 것은 전체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자연건강법은 건강을 지켜주는, 최상의 예방의학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화타’는 ‘문지도리는 녹슬지 않고,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으며, ‘오금희’ 즉 호랑이, 곰, 사슴, 원숭이, 새 등 다섯 동물의 동작을 흉내 내는 운동 즉 ‘도인술’을 창시하였다. 이 말은 몸에 깨끗한 피가 잘 흐르도록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를 깨끗하게 하려면 육류보다는 곡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며 물(생수)을 많이 마셔야 한다(하루에 2리터 이상을 조금씩 자주).

육식 위주의 고칼로리 식사는 장에 숙변(변)이 정체되어 유독가스를 발생하며 피를 오염시켜 만병의 원인이 된다.

숙변과 몸속의 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단식(금식), 아침식사 폐지, 효소식품 섭취가 중요하다. 그리고 칼로리가 높은 3대 영양소에 치중하던 종전의 식생활 패턴을 비타민, 미네랄, 효소, 배아(현미 눈), 섬유질을 많은 식생활, 즉 현미잡곡밥과 엽록소가 많은 생채소와 김치, 된장 등을 고루 먹고 마그밀을 복용해야 한다.

김치는 일본의 세계적인 영양학자 ‘사꾸라사와’ 박사가 ‘조선의 김치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신이 창조한 것이다’고 극찬한 최고의 발효식품이다.

정혈정장 위해 모세혈관 운동을 

영양학자들은 성인은 하루에 약 2400칼로리 섭취를 주장하는데, 장수촌 사람들은 하루에 1000~1500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으며, 우리 자연건강법에서 권장하는 생식은 생곡식가루와 생채소, 해조류, 과일, 볶은 소금 등을 합해서 하루 약 1000칼로리 정도의 식사인 것이다. 이러한 생식으로 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치료한다.

정혈정장(淨血整腸), 장을 깨끗이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온 몸에 피가 잘 돌게 하면 무병장수한다. 피가 잘 돌게 하는 가장 좋은 운동은 모세혈관 운동이다. 우리 몸에는 약 51억개의 모세혈관이 있는데, 그 중 3분의 2, 약 38억 개가 손과 발, 특히 손발의 끝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손발을 위로 들고 흔들어 미진동을 시키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60조(또는 400조)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잘 전달하게 되고, 몸 안의 노폐물(독소)를 잘 배설, 발산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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