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인사권 남용, 지역사 길들이기”
시청자위원회 “인사권 남용, 지역사 길들이기”
  • 강성관 기자
  • 승인 2010.03.1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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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시청자위원회가 MBC의 지역 방송사 사장단 인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시청자위원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MBC의 지역 방송사 사장단 인사는 시청자와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과 우려를 안겨줬다”며 “열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2년 연속 흑자경영의 성과를 이뤄낸 윤영관 사장을 특별한 귀책사유도 없이 퇴직시킨 이번 인사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인사권 전횡이다”고 비판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지역 방송사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장치나 제도 보다도 경영권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인사권 남용은 결국 지역 방송사 길들이기와 줄세우기에 다름아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국 모든 시청자들에게 되돌려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청자위원회는 “광주MBC가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장치나 제도 보다도 경영권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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