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본 교섭 재개…기존 입장만 되풀이
금호타이어 노사가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뾰족 한 수를 찾지 못하고 성과 없이 돌아섰다.
금타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제 11차 본 교섭에 들어갔다. 노조가 파업을 가결한 직후 사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1199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했고 사측은 “노조입장 변화”로 응수했다. 결국 기존 입장만 되풀이한 셈이다. 성과라면 ‘교섭통로’를 열어놓았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노사는 이날 차기 교섭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첨단동 소재 노동청 앞에서‘노동기본권 사수’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과 시민 선전전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