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무원 제 목소리 낼겁니다
여 공무원 제 목소리 낼겁니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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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혜선 전공연 여성특위위원장/

전국공무원발전연구회(전공연)여성특별위는 다음달 8일 서울에서 전국여성공무원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여성공무원이 이처럼 정부와 시민,여성단체들과 함께 여성공무원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토론회 이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토론회를 주관한 전공연 여성특위 위원장 국혜선 담양군직장협의회 대표(44·7급)는 "현재의 실태와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서울서 전국여성공무원 토론회
직장내 현주소 점검 개선책 고민자리로
능력개발 지원 불평 등 보직관행 타파하겠다


국위원장은 현재의 문제점으로 "여성공무원들에게는 다양한 역할부여가 안되고 민원실 또는 단순 반복 부서 배치되고 있으며 일부 능력있는 공무원마저 도매금으로 처분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여성스스로 개개인의 능력개발에 소홀하고 산불진압 등 외부행사에는 등한시하는 반면, 여비 또는 수당지급 등 이권에는 적극적인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직장내외에서의 지위향상 및 역할증대를 기대하기 어렵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성공무원대회는 바로 여성공무원들에 대한 현실점검차원에서 전공연 여성특위가 주관하고 행정개혁 시민연합, 한국여성개발원, 여성민우회 등 시민사회단체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전공연여성특위는 토론회이후 여성의 섬세함, 부드러움 올해 여성공무원의 자질향상과 참여폭을 확장하는데 적극지 원하고 성을 고려한 전통적인 직장내 보직부여 관행을 타파할 방침이다.

한편 국 여성특위위원장은 지난 해 8월, 전국 지자체의 공무원 직장협의회대표로선 최초의 여성대표로 선출돼 활발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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