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위 광주전남 논평
지난달 31일 제62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전 및 통일’에 대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광주전남 6.15공동위원회가 2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남북한 대표의 제안설명에 이어 과거 분단을 경험한 베트남, 독일, 예멘을 포함한 24개국의 지지발언이 이어졌으며,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유엔 결의안에서는 ▲2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 남북정상선언을 적극 환영, 지지하고 ▲남북이 선언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권고하며 ▲유엔 회원국들이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전남6.15공동위는 논평에서 “결의안 채택은 역사적인 2007 남북정상선언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민족통일의 새로운 단계를 열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임을 세계가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결의안 채택 과정에 남북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취하며 국제적인 지지여론을 모아 낸 것은 남북이 하나의 입장으로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동안 당리당략에 의해 정상회담을 반대했던 대선 후보들과 반통일 세력들도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온 민족이 하나되는 길에 사심없이 나서게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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