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당 1원씩 적립해 연 3천만원 상당
광주에 생산공장을 둔 지역기업 OB맥주(대표 이호림)가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남도에 기탁하기로 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OB맥주 이호림 사장은 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해 박준영 지사와 도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하반기분 1천 5백만원을 기탁했다.
OB맥주는 전남지역에서 판매되는 OB블루 한병당 1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을 전남도에 기탁한 것.
특히 OB맥주는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걸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하기로 함으로써 이번 기부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탁할 뜻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어려우면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OB맥주 이호림 사장은 “OB맥주는 ‘우리고장 맥주’라는 모토 아래 전남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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