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도시’ 1.5집 신작 앨범 발매
‘청춘의 도시’ 1.5집 신작 앨범 발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7.11.02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이틀 곡 ‘길’ 등 7곡 담아

집회 현장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때로는 장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데 목청을 높이는 민중가수, 1998년 창단해 문예운동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청춘의 도시’가 새로운 음반으로 찾아왔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곡은 1.길 2.믿어요 3.됐거든 나가버려 4.다짐 5.전진 앞으로 6.보고 싶었어요 7.됐거든 나가버려(Eletric Edit) 등 모두 7곡이다.

이번 앨범은 다소 거칠고 투박했던 90년대 민중가요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다. 단원들은 “젊은 세대가 평소 생활하면서 부를 수 있는 밝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미국에 대한 문제 등 현 시대상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음반의 전체 분위기를 설명했다. 평소 단원들이 가지고 있던 통일, 비정규직, 주한미군 등의 문제에 대한 생각들을 가감 없이 투영시킨 것.

타이틀곡인 ‘길’(작사·곡 천기백)은 ‘현실의 어려움과 시련을 뛰어넘고 땀방울을 흘리며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자’라는 내용으로 듣는 이에게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포인트를 뒀다.

‘청춘의 도시’의 신희경 단장은 “민중가요이지만 거부감 없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정성을 담아 6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곡은 청춘의 도시 단원 7명의 노력으로 작사·작곡·편곡됐으며 보다 성숙해진 음색과 분위기의 민중가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은 이메일 hana95@nate.com을 통해 구매 가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