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건 잦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대상
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실시한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달 말 마무리됐다.
‘좋은 세상 참살이’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역량강화 사업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 및 주민교육을 통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엠마우스복지관, 광주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성폭력상담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주지부 등 4개 기관이 연대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종전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성 캠페인을 넘어 여성 장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영구 임대아파트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엠마우스복지관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으나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던 영구임대 아파트 내 여성장애인 성폭력 문제에 대해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적극 대처할 것이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으로 여성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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