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울려퍼지는 흥겨운 남도가락
멕시코에 울려퍼지는 흥겨운 남도가락
  • 시민의소리
  • 승인 2007.1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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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 2년째 초청받아
▲ 지난해 "도드리 악단이 동양의 장대하고 환상적인 음악을 보여주었다"며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된 공연기사.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대표 김재섭)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멕시코 국제 공연예술축제의 초청을 받아 23일부터 31일까지 현지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번 초청공연은 멕시코 이주 한인들 자손 모임인 ‘한인후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해 공연에서는 9명의 단원이 타마울리파 주 국제빌페스티벌 공연을 비롯해 마데로市, 탐피코 市, 빅토리아 市와 멕시코한인회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모자이코 페스티벌에는 지휘자인 김 단장을 비롯해 13명의 단원이 동행하며, 광주MBC 취재진이 동행해 이들의 활약상을 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도드리는 10월 26일 모자이코페스티벌 초청공연을 비롯해 23일 베라크루즈 주 정부의 주선으로 뿌에블라 市 등 5 곳에서 공연을 갖는다.

현지 공연에서는 ‘남도뱃노래’ 등의 국악과 창작국악관현악곡 ‘컨템포러리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또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등 전통 한국음악과 한국무용도 선사하며 라틴 음악인 ‘라쿠카라차’, ‘베사메무초’ 등을 국악기로 편곡해 현지인들에게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의 우리 문화 해외 진출 및 교유 사업에 선정돼 항공료 지원을 받아 원활하게 이뤄졌다.

김 단장은 “지난해 멕시코 공연의 성과로 올해도 초청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멕시코에 한국 전통음악의 멋을 보여주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빛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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