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재단 당분간 대행체제
비엔날레재단 당분간 대행체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7.10.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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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획단 명단 발표하고 내년 준비 돌입

3개월 째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장이 공석인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당분간 대행체제를 유지하며 ‘2008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하게 된다.

임우진(광주시행정부시장) 비엔날레 재단 상임 부이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공동 예술감독이었던 신정아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새 이사장 선임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금년 말 또는 내년 초에 신임 이사장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단은 내년에 개최될 ‘2008비엔날레’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기획자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재단은 내년 비엔날레 기본전시 계획을 소개하면서 오쿠이 엔위저 예술 총감독과 함께 일할 4명의 보조기획단 명단을 발표했다.

보조 기획자로 추천된 인사는 랜지스 호스코테(Ranjit Hoskote) ‘The Hindu’ 부편집장과 큐레이터 에블린 쥬아누(Evelyne Jouanou)씨 등 외국인 2명과 설치 및 영상작가인 김수자 씨, 계원예술대 갤러리 객원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김현진 씨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예술 총감독의 추천으로 예술소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예술 총감독과 함께 전시 구성 및 연출, 작가 및 작품 추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비엔날레는 오는 30일 예술소위원회에 이어 다음 달 5~8일 전시기획자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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