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소음도 여전히 '심각'
광주공항 소음도 여전히 '심각'
  • 안이슬 기자
  • 승인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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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공항 소음도 분석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13개 공항 소음도 측정결과에서 광주공항 소음도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발표된 1/4분기 항공기 소음도 분석결과에서 광주공항은 6개 지점에서 평균 84웨클(WECPNL)이 측정되어 기준치인 75웨클을 넘었다. 6개 지점의 소음도는 우산동(90) 송대동(87) 신촌동(77) 덕흥동(77) 본덕동(76) 송정동(76)으로 우산동의 소음도는 지점 중 가장 크다.

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제안한 소음평가단위로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에 운항 횟수, 시간대, 소음의 최대치 등에 가산점을 주어 종합평가하는 수치.

광주공항 평균 소음도인 84웨클은 71데시벨(dB)정도로 환산되는데, 이는 수면장애와 정신 집중력이 저하가 되는 정도의 수치다.

이번 분석결과에서 전국적으로는 대구공항이 평균 87웨클로 소음도가 가장 높았고, 청주(86) 광주(84) 군산(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 등 9개 공항은 75~53웨클로 조사되었다.

환경부는 기준치보다 소음이 높은 민·군 공용공항 4곳의 자료를 소음방지대책 수립에 활용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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