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6일 정태인 전 청와대경제비서관 특강
최근 현 정권의 한미 FTA 협상을 졸속협상이라며 중단을 주장해 온 정태인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이,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정부의 FTA추진 문제점을 밝힐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는 오는 5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 시청각실에서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초청해 한미 FTA 진실과 정부 논리의 허구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정부가 오는 5일부터 미국과 한미 FTA 체결을 위한 본 협상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한미 FTA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협상 추진에 대한 정부의 졸속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월드컵 열기속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무현 정부의 국민경제비서관으로 FTA관련 정책을 직접 다뤄왔던 정 박사는 강연에서 한미 FTA의 배경과 문제점을 중심으로, 미국의 통상전략, 한미FTA의 내막, 정부 통계자료의 허구성 등 협상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는 한미FTA의 내용과 그 파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지역별 순회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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