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기자 폐해사례 받습니다'
'주재기자 폐해사례 받습니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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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공무원직장협/ 신문사와 2차전 선포/ 공사이권 개입, 기자 접대부담 지적/ "계도지 폐지, 예산 전액 삭감" 찬성/ 결과 토대로 일간지 항의 방문 계획// 광산구청 공무원 대다수가 주민홍보용 계도지 예산 전액삭감에 찬성했으며 주재기자 제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나서 광산구 신문개혁운동이 구독부수 줄이기에서 '주재기자 및 계도용 신문 폐지운동으로 발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광산구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김종후)가 10일 하루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로 이날 오후 6시께 1차 수집한 약 300여장의 설문결과다. 이번 설문지에 드러난 주재기자 폐해 문제점으로 공무원들은 "△공사이권개입 △인사개입 △기자접대에 따른 예산낭비 △광산구 이미지 실추 △신문사 관련 책자 강제구독 요구 △업무개입에 따른 직원위화감 조성" 등을 들었다. 또 주민홍보지(계도용) 예산책정에 대해서도 대부분 응답자가 '계도지 폐지'와 '전액 예산삭감'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설문내용은 ▲광산구에서 통·반장에게 배포하고 있는 주민 홍보지(올해 예산 7천212만원 편성)책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단답형: 존치/폐지관련 예산 전액삭감) ▲주민 홍보지(계도용 신문 배포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은?(기술형) ▲주재기자실이 존치되고 있음으로서 발생되고 있는 구체적인 폐해사례·문제점 및 기관(지역)발전 저해요인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도록 했다. 광산직협 한 간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신문사에 대해 주재기자 폐지를 요구하는 공문발송과 시민단체와 연대 항의방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신문구독부수 줄이기 운동이 지방신문사를 대상으로 주재기자 폐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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