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차로, 지체장애 이영주씨에 성금
광주교차로, 지체장애 이영주씨에 성금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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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염 후 발달지체로 소화기능 장애/ 광고적립금 1차 전달...1년간 매월찾기로// 광주 교차로(대표:김창훈)가 4살 때 뇌막염을 앓은 후 골반과 갈비뼈가 붙어 음식물조차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지체장애 1급 이영주씨(24) 돕기에 나섰다. 교차로 김명규 이사는 지난 4일 전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씨를 찾아가 1차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이씨를 격려했다. 이와 같은 교차로의 격려에 이영주씨는 "찾아와 준 것만도 고맙다"며 "주위사람들의 염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 석덕순씨(50)도 "3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이렇게 영주가 살아있는 것은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차로는 소화기능 장애로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기사가 본지에 보도(2001년 3월 12일자)되자 모든 유료광고 1건당 100원씩 적립, 1년동안 매월 이씨에게 모은 성금을 전달, 돕기로 했다. 한편 이씨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의 도움으로 지난 3월 1차 수술을 받았으나 소화기능이 10% 정도 회복된 상태라 앞으로도 수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씨에게 도움을 주실분은 016-9885-072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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