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총리 "비리사학 끝까지 추적"
윤부총리 "비리사학 끝까지 추적"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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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 교육부총리는 2일 광주에서 광주전남사립개혁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비리사학과 부패사학재단은 끝까지 추적해서 바로잡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윤 부총리는 교육현안정화 대책기구를 각 시도교육청에 구성 할 것이며 기간제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부총리는 이날 오후 한빛고 한려대 광주여대 해직교수 등 대표단 7명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당시 각오 대로 비리 부패사학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바로 잡을 것이며 한빛고 공동대책위원회 대표단과는 추후 별도의 일정을 잡아 교육부에서 면담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이에 앞서 윤 부총리는 이날 오후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장단에게는 민주적인 리더쉽을 전교조 교총 등 교원들에게는 대화와 타협을, 학부모에게는 교육현장의 질서회복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사립개혁대책위와 면담 '부패척결' 다짐
한빛고 대표단 부총리와 추후 면담 성사
기간제 교사 "처우개선 전향적 검토 중"


윤 부총리는 '교단안정화 대책기구'로 교육부에 '안정화 추진위원회'와 차관급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도교육청 단위에는 '정책협의회'를 운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전교조 반전 평화수업'에 대해 윤부총리는 "교사개인의 교육자적인 양심에 따라 실시하는 시사수업 등은 당연히 장려하겠으나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실시하는 수업은 내용을 점검 한 후에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교조와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네이스(NEIS)에 대해서는 "전교조와 교육부가 실무협상을 통해 5월6일까지 전교조에 대안을 제시 해줄 것을 요구해놓은 상태로 결과를 보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제 교사와 교사승진제도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사의 불합리한 처우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며 승진제도는 다면평가제 도입 등 종합적인 검토와 외국자료를 수집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남 담양 한빛고 학부모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은 이날 오후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열린 광주시 동구 무등파크 호텔 입구에서 이사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학교정상화를 촉구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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