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올 주요사업 '정치세력화'
민노총 올 주요사업 '정치세력화'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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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영민)는 27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 30층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산하 사업장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민중연대 및 정치세력화를 주요사업방침으로 정하고 각 부서 및 위원회별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관련 민주노총은 민중연대회의 강화, WTO협상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 통일연대 결성, 시ㆍ군단위까지 상호연대 구축, 민주노동당과의 관계개선, 단위노조의 정치위원회 신설 등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민주노총 4대요구 쟁취, 현장 조직력 강화, 지역본부 위상 정립 등 현안도 올해 사업기조로 설정하고 각종 사업을 꾸려갈 방침이다. 윤영민 본부장은 이날 "최근의 경기후퇴와 위기는 현정권이 시행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으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도 이같은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민주노총은 현정권과 이를 강요한 초국적 자본에 대항해 제 민중세력과 연대해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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