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의 답답한 ‘꼴찌 수준’ 직무수행 성적표
강기정의 답답한 ‘꼴찌 수준’ 직무수행 성적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6.20 09:09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17개 시·도 대상 여론조사 ‘하위권’
지난해 3월 여론조사 ‘15위’ 이후 반전 없어
​​​​​​​姜, 비전과 희망 제시·성과·역동성 ‘한계’ 드러내

[시민의소리=박병모 대기자] 요즘 광주·전남 시도민 사이에 회자되는 게 있다.
다름 아닌 광역단체장, 그러니까 전국 17곳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평가 결과다.

지난 3일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현안 등을 설명하고 있는 강기정 시장 / 광주시 

1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5월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 김영록 지사는 56.5%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전달보다 9.4% 포인트 하락함으로써 김동연 경기지사(58.8%)와 김관영 전북지사(57.0%)에게 1·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영록 지사로서는 민선 8기 취임 후 줄곧 1위를 달려오다 22개월 만에 왕관의 자리를 내줌으로써 도민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렇다면 전남과 한 뿌리인 강기정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는 어느 정도 일까.
눈을 씹고 봐도 142만 광주시민의 수장인 강기정 이라는 이름을 10위권 안에서 찾아 볼 수가 없다.

분명히 강기정 시장의 이름을 빼고 여론조사에 나선 것은 아닐 텐데도 말이다.
알고 봤더니 리얼미터가 매달 여론조사를 하되 1~10위 까지는 공개하고, 11위부터 꼴찌까지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인 23년 5월부터 그랬으니까 10위권 밖에 있는 중하위권이나 꼴찌인 17위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만큼은 존재감이 사라진 셈이다.

초라한 성적표가 공개되지 않으니 해당 시·도지사로서는 오히려 자신을 밀어주고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쪽 팔리지 않아서 좋을성 싶다.
해당 시·도민들이 일 잘하라고 예산과 조직, 정책 등 모든 권한을 밀어줬는데도 일 머리가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하위권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시점이다.

우선 강기정 시장의 직무수행 성적표를 세세하게 들여다 보자.
취임 후 첫 실시한 지난 22년 7월 여론조사에서 강 시장은 54.9%로 나타났다.
광주 시정 운영 평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비율이 전국 평균(56.8%)을 웃돌았고, 첫 출발을 6위에서 달린 셈이다.

민선 8기 취임 후 첫번째인 2022년 7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현황

이를 시·도지사로 나눠 8명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면 강 시장은 울산 김두겸(59.8%)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셈이다.
다음으로 홍준표 대구시장(54.9%)이 3위에 랭크됐다.

도지사만 떼어놓고 보면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는 경기 김동연 지사(58.8%)가 5위, 전북 김관영 지사(59.3%)는 4위에 그쳤다.

그렇다면 리얼미터가 지난해 5월부터 10위 이내 순위만 공개하기 전 강기정 시장의 시험 성적표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지난해 5월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4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강 시장은 47.4%를 기록해, 12위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한달 앞선 지난해 3월 직무수행평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44.9%로 나타나 15위를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44.7%, 이장우 대전시장 40.5%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말하자면 3월의 15위에서 2.5%포인트 상승해 12위로 3단계 올라선 것은 다행이지만 사실상 꼴찌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하겠다.

쉽게 말해 강 시장은 취임 당시 6위로 출발했다가 지난해 3월에는 꼴찌와 다를 바 없는 15위로 추락했다가 그 이후에도 10위권 밖에서 놀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강 시장의 존재감 없는 시정 운영은 광주시민들에게 미래 비전과 희망 성과 그리고 역동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원인이었다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올 7월 부터는 임기 절반인 반환점에 들어선 만큼 그동안의 초라한 성적표에 대한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진단한 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땜질행정’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광주시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게다.

각종 현안과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실상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지적 하고 싶지만 조만간 있을 강기정 시장의 취임 2기 성과 발표를 지켜본 뒤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끝으로 강 시장 자신에게 공부머리가 없다면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이나 외부인사를 대거 발탁해 이를 보완해 가면 될 덴테 광주시 산하기관 단체장을 측근들로 채워가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그 밥에 그 나물’인 사람들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인사가 만사’라는 격언이 울림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관련기사>  강기정,“시민 살길 막막한데,측☆근 자리만 빛나게 챙겨서야 쓰나...”
http://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267075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류달용 2024-06-28 12:07:28
    강범벅은 대동인이 대동단결하여 대동세상으로 망한다.

    류달용 2024-06-24 09:52:53
    강범벅은 총선전에 광주에서 민생토론안하겠다고 어깃장놓다가 총선끝나고는 왜!광주만뺀냐고 시비태클걸었다.
    광주는 빼주는게 맞다.
    해줘봤자 오일팔관련에 포커스맞춰서 김빼고 산업분야도 시대동떨어진 한물간것을 요구할것이다.
    인공지능이나 첨단의반도체같은것은 주변산업이 받춰줘야가능하다.
    인공지능은 연구,학문분야니까 가능하지만 반도체는 주변인프라가 갖춰저있지않은데 첨단산업이라 주목각광은받은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자동차분야도 현재의 60만대생산 더이상늘리며는경기변화,환경변화가다치며는 디트로이트마냥 타격입는다.
    한분야의산업에 과도하게 집중이나올인은 맞지않고 다양하게분산되야한다.

    소통 2024-06-20 12:37:43
    시장 바꿔줘요ㆍ

    류달용 2024-06-20 10:46:54
    민주당에몰표줘서 국회를장악한지 두바퀴가돌아가는데 나아진것있나요?
    몰표줘서 문재인 이재명이가 패악질하게 길놓아준것에 반성좀해라.
    주구장창 제1전비이전과 전남국립의대문제로 내부쌈박질이나하며 민생타령하지?
    광주시장재선없다징크스 강범벅, 김영롱이는 하는것마다 되는것없고 순천시에씹혀서 꼴이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