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산여고 디자인, 지역 문화예술인과 협업
순천시 벽화 설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체계적 관리
순천시 벽화 설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체계적 관리
![](/news/photo/202405/265022_229991_3348.png)
순천시 매곡동 후미진 골목길이 홍매화 벽화로 꽃단장해 가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 주관으로 낡고 좁은 골목길 100미터 구간을 깨끗하고 산뜻한 벽화로 단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명의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참여한 벽화 체험과 향동 문화의 거리 예술인들의 협업으로 그려낸 예술 작품이다.
체험에 참여한 매산여고 학생은 "오래된 골목길을 벽화를 그려 깨끗하게 단장하고 나니 너무 예쁘고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문화의거리 예술인의 홍매화 벽화 작품 [사진= 이종철 기자]](/news/photo/202405/265022_229992_3419.png)
이곳 주민 박 모씨는 "이 골목 주택들이 50년 이상돼 담벼락이 낡아서 보기가 안 좋았는데 학생들이 홍매화 벽화를 화려하게 그려놓으니 너무 보기좋다" 면서 "수고하신 학생들과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곳은 매곡동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해마다 홍매화 축제를 개최하는 '탐매마을'이다.
한편, 시는 벽화 설치 가이드라인을 정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타 시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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