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사 단행...송경호 검사장(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법무부가 13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으로 교체했다.
법무부는 이날 단행된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39명에 대한 인사에서다.
오는 16일 부임하게 되는 이 지검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의혹 등을 수사 지휘하게 된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평가된다.
한편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해온 송경호 검사장(29기)는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송 검사장이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은 올 초 김 여사 조사 필요성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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