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 임명
‘김건희 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 임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5.1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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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사 단행...송경호 검사장(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법무부가 13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으로 교체했다.

신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는 이날 단행된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39명에 대한 인사에서다.

오는 16일 부임하게 되는 이 지검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의혹 등을 수사 지휘하게 된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평가된다.

한편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해온 송경호 검사장(29기)는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송 검사장이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은 올 초 김 여사 조사 필요성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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