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치유가 필요하다면 청산도를 걸어보자”
완도군, “치유가 필요하다면 청산도를 걸어보자”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4.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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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부터 21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개최
▲ 완도군, “치유가 필요하다면 청산도를 걸어보세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 ▲줍깅 챌린지 등이다.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4개 코스 이상을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범바위 기 치유’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리는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기 체조를 하며 기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는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별별 버스’는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청산도를 돌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별별 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하며 ‘별별 버스’는 4월 6일 12일 13일 20일 총 4회 운영된다.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는 4월 13일과 20일 2회 진행되며 1회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줍깅 챌린지’는 친환경 봉투를 배부해주고 슬로길 투어 후 쓰레기를 담아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엽서를 쓰면 1년 뒤 발송해주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 ‘유채꽃 버스킹’, 특산물 판매 장터와 다양한 전시·체험 등도 준비했다.

4월 6일에는 나비를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군에서는 4월 한 달간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해주고 ‘청산 해양치유공원’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봄에는 유채꽃 향이 가득한 청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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