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 속 천둥번개 치고 이번 주 내내 눈ㆍ비
19일 비 속 천둥번개 치고 이번 주 내내 눈ㆍ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2.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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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21일 전국 확산...23일까지

이번주는 남풍을 타고 수증기가 대거 유입되면서 일주일 내내 전국에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인 18일에 이어 19일까지 전국에 천둥 번개와 돌풍 등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틀 동안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고,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은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총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지리산 인근과 남해안에는 최대 100mm 넘게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18일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고 전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건 일본 남쪽 해상의 따뜻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과 함께 수증기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비가 잠시 멈추는 20일은 수도권 및 중부 지역에서 온도가 내려간다. 19일 아침 기온은 남풍의 영향으로 18일보다 10도 이상 오른 7~16도로 예상되지만 20일 다시 5~10도 가량 낮아져 0~ 10도가 될 전망이다.

눈비는 21일 전국적으로 확산돼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북쪽 차가운 고기압과 중국 내륙에서 발달해 남해를 통과하는 저기압이 부딪히면서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고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기온이 0도 안팎이어서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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