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내년 예산 6001억원 확정
무안군, 내년 예산 6001억원 확정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1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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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복지·농업·생활인프라 확충에 집중
▲ 무안군청사전경(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2024년도 본예산이 6,00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본예산 5,978억원보다 23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36억원 증가한 5,84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3억원 감소한 155억원으로 편성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경기회복둔화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245억원 줄어 세입 확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지사업과 하수도 인프라사업 등 국고보조금이 369억원 증가해 전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0.39% 늘었다.

내년도 예산은 재정 건정성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민간경상사업보조, 축제예산을 전년대비 삭감하고 신청사 건립기금 미적립, 대규모시설 투자사업 연기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경기회복지원, 무안형 도움복지 강화, 도농 균형발전 계속추진, 지역미래발전을 위한 특화 산업 육성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0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87억원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49억원, 신생아 양육비 지원 7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68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20억원,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20억원, 오룡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7.5억원,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23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더불어 현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2억원, 복길·원송·학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118억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85억원, 서남해안 명품경관 조성 5억원, 지역화폐발행 운영 20억원,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8.5억원, 무안군 성장관리계획 수립 용역 2억원 등의 예산도 세웠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 상황 속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자제하고 군민의 복지와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하되 재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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