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청년 임대 어선 파도를 타다
1004섬 신안, 청년 임대 어선 파도를 타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1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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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어업인과 함께하는 신안군의 항해
바다의 새로운 주역들, 100척의 임대 어선
▲ 바다의 새로운 주역들, 1004섬 신안 청년 임대 어선 파도를 타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 사업’으로 최근 임대가 완료된 청년소득 임대 어선 5척에 대한 취항식을 지난 5일 흑산도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미만의 청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신안군에서 허가 어선을 임대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 어업인들이 5년간 어선 구입비와 임대료를 납부하며 운영한 뒤 원금을 전액 상환하면 허가 어선의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총 9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39척의 어선을 임대했고 이를 통해 49억원의 어획 실적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취항한 5척의 임대 어선은 연안 통발과 연안자망 허가 어선으로 총 9억 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이로써 흑산권은 총 11척의 임대 어선이 활동해 조업 소득을 올릴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사업은 신안군의 청년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100척까지 확대해 임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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