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老케어,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문화공연활동이 광주지역 요양원과 노인당 등을 찾아가 펼쳐졌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다양한 문화장르를 결합한 프로그램인 ‘은빛블루스’를 지난 17일 마지막 공연과 22일 해단식으로 마무리했다.
15명의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이 공연활동은 2023지역맞춤형 노년 문화활동 지원사업 수행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사전교육 18회와 공연활동 5회 등 총 23회의 활동을 가졌다.
지역 내 문화자원을 시낭송, 극 창작, 연기 등의 예술장르를 결합한 ‘은빛블루스’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을 뜻하는 ‘은빛’과 느린 곡조의 춤인 ‘블루스’를 결합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은빛블루스는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문화공연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낭송과 극 창작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교육과 기초 연기 교육, 창작봉사활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찾아가는 공연활동으로 기획되었다.
이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하는 창작 시와 사투리 극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였고, 지역의 특색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또 이러한 교육을 통해 관내의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양원과 노인정 등에 찾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같이 즐기는 공연활동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주최로 가진 2023지역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