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줄기 4개를 올린 초대형 산삼이 발견됐다.
감정가로 1억2천여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50대 약초꾼 A 씨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친 모양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산삼의 뿌리 무게는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150g에 달한다.

특히 보통 한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또 4개의 줄기를 올린 매우 드문 형태다.
해당 산삼은 형태가 기이해 전체를 해부하지 않는 이상 수령(산삼 나이)을 추정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비슷한 무게의 일반 산삼과 비교했을 때 감정가는 1억2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5년간 초대형 산삼은 세 번 정도 발견됐는데 줄기가 4개인 산삼은 전국에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