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까지 한파·미세먼지 몰려온다
설 연휴 까지 한파·미세먼지 몰려온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3.0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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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부터 영하권 ‘한파…"도로 살얼음 주의해야"

화요일인 17일 밤부터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는 등 또 한 번의 추위가 찾아와 설연휴까지 이어지겠다.

설 연휴 까지 또 한번의 한파가 올 것으로 예보된다

특히 이번주 금요일, 절기상 '대한'이 지나고, 설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남부를 제외한 충청권에 눈이 내리겠다. 쌀쌀한 날씨는 설 연휴까지 이어지고, 미세먼지도 연휴 기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8일 최저기온은 -9~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9일부터 다시 최저기온이 -14~0도로 뚝 떨어진다.
특히 21일과 24~26일은 아침 기온이 -17~-2도, 낮 기온은 -9~6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22~23일도 -12도~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현상은 20일 오전 제주도에, 24일 오전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18일부터 중국에서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한반도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지겠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19일 서울·경기도·세종·충북, 20일 서울·경기 남부·세종·충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22일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21일 대구, 22일 충북·대구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눈이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도로가 수분을 머금은 상태에서 결빙될 때 나타나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사고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의 빙판이 눈에 보이지 않는 특정 현상을 일컫는 말로 특히 비가 온 뒤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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